HDC현산, 비대면 기술로 편리한 일상 만든다
HDC현산, 비대면 기술로 편리한 일상 만든다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0.11.3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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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인식 출입 시스템·고객 맞춤형 서비스 '마이호미' 등 도입
HDC현산이 지난 7월 IPARK 입주민들의 편리한 주거생활을 위해 오픈한 스마트 주거서비스 앱 ‘마이호미’ 모습. (사진=HDC현산)
HDC현산이 지난 7월 오픈한 스마트 주거서비스 앱 '마이호미' 모습. (사진=HDC현산)

HDC현대산업개발이 안면인식 출입 시스템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 '마이호미' 등 다양한 비대면 기술로 입주민들의 편리한 일상을 만들고 있다.

30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이 회사는 내년 상반기 수주하는 아이파크부터 보안을 한층 강화한 안면인식 출입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아이파크 입주민들은 안면인식 출입시스템 앱을 이용해 편리하게 입주민의 얼굴과 정보를 등록한 후, 별도 비밀번호 입력이나 카드 태그 없이 공동현관을 드나들 수 있다.

또, 3m 이상의 거리에서 0.3초 내외로 인증이 완료되기 때문에 입주민들은 공동현관 앞에서 멈춰설 필요 없이 자연스럽게 출입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사진과 동영상, 가면을 통한 침입을 방지하는 안티 스푸핑(Anti-Spoofing) 기술이 적용돼 보안을 높였다.

이와 함께, 아이파크 입주민들의 편리한 주거생활을 위해 스마트 주거서비스 앱 '마이호미'도 지난 7월 정식 오픈했다.

마이호미는 약 7개 단지·1만3000세대의 아이파크 입주민들이 앱을 이용해 △관리비 조회 △전자투표 △아이파크 내 커뮤니티 시설 예약 △생활편의 서비스 △아이파크 입주민 전용 온라인 쇼핑몰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 국내 최초로 '스마트 LED 원격제어시스템'을 HDC아이콘트롤스와 협업을 통해 개발해 아이파크 시공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스마트 LED 원격제어시스템은 스마트 LED 감성조명이 시공된 현장에서 조명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테스트 시스템이다. 단지 조명공사 완료 후 세대별 검수 방식에서 벗어나 원격으로 조명을 테스트해 검수 시간을 줄이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HDC현산은 지난해 협업 플랫폼을 도입해 디지털 기반의 업무 환경도 조성했다. 코로나19의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본사에서 시행한 재택근무에서도 클라우드 형태의 협업 플랫폼 서비스가 효율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직원들은 본인 업무와 일정을 공유하고, 대면보고에서 벗어나 미리 자료를 관련 부서에 공유하고 피드백을 받아 최종 결재권자에게 보고하는 등 빠르고 스마트한 업무방식의 변화가 정착하고 있다.

스마트 디지털 업무 환경에서 HDC현산 임직원들은 디지털화된 협업과 보고 및 업무 시스템으로 서류보고 및 대면보고를 최소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협업방식 혁신과 보고방식 혁신, 업무방식 혁신 등 3가지 변화 방향을 설정하고 변화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또, 보고 프로세스의 효율화, 팀간·현장-본사간·당사-협력사간 협업을 더욱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이다.

HDC현산 관계자는 "디지털 혁신을 바탕으로 공간과 시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근무 환경을 지원하는 스마트 디지털 환경을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며 "주거 공간에서의 일상이 더욱 편리하고 스마트해질 수 있도록 새로운 기술력의 표준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