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30일 현재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시 추진사항에 대한 288차 서면 브리핑을 했다.
진주시는 "30일 이통장 연수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한 진주 91번(진주79번, 26일 오전11시경 확진)의 접촉자확진자는 어제(29일) 양성 판정을 받은 진주 89번의 가족이다"고 밝혔다.
먼저 "진주 91번 확진자 A씨의 검사 진행 과정은 A씨는 진주 89번의 가족으로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11월 29일 자차로 이동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오전 11시 48분경 검사를 받았다"며" 이후 자가격리를 하던 중 오늘(30일) 오전 2시경 확진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이어 "A씨의 이동 경로는 자택 외에 없으며 추가 접촉자는 없고 원래 자가격리 중에 확진되는 경우는 적지만 조기에 접촉자로 분류, 자가격리 및 방역중점관리 중이므로 확진되는 사례가 나올 수도 있다."고 했다.
따라서 "자가격리자들은 가족들과의 자가격리 수칙을 엄격히 지켜주시고, 자가격리 중인 가족이 있으면 접촉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교육부 지침의 경우 자가격리자가 가족 중에 있을 시 학생은 등교를 중단하게 되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가격리자의 가족 및 동거인 또한 생활수칙 준수와 접촉을 자제하여 주시길 다시 한 번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그리고 "현재까지 이통장 연수 관련 확진자는 모두 64명(확진자 64명 : 이통장 25, 버스기사 1, 공무원 5, 가족 16, 기타 접촉자 17)이며,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는 총 2185명으로 이 중 64명은 양성 판정, 2096명(접촉자 1247명, 동선노출자 93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2명은 검사진행 중이고 23명은 검사예정이다"고 전했다.
다음은 "어제(29일) 통보 받은 타 지역 확진자(의왕37번)의 우리 시 이동경로 관련 사항으로 의왕시 37번 확진자 B씨는 지난 21일 증상이 발현되어 11월 27일 타 지역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며 "11월 28일 낮 12시 16분경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서 "B씨가 우리 시를 방문해 머물렀던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동경로는 지난 21일 낮 12시 45분경 버스를 타고 진주에 도착해 친구 2명과 함께 식당, 카페, 노래방 등 5곳을 방문했다. 오후 9시 52분경 친구 집으로 귀가한 다음날(22일) 오후 2시경 친구 집을 나서 식당, 카페 등 3곳을 방문하고 오후 7시 30분경 버스를 타고 타 지역으로 갔다"면서 "시 관내를 이동하면서 친구 2명과 함께 택시,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했다."고 전했다.
따라서 "현재까지 파악한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는 68명으로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었던 친구 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2명은 검사 진행 중이고 21명은 검사 예정입니다. 타 지역 이관은 13명이며 25명은 신원 파악 중이다"면서"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를 확인하기 위하여 교통카드 사용 내역을 조사하고 있으며 QR코드 명단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 모 고등학교 관련 자가격리자 46명 중 12명에 대해 어제 해제 전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34명은 오늘과 내일 중으로 격리해제 전 검사를 실시할 예정입이다"며" 현재 심층 역학조사를 통하여 미확인 동선노출자를 파악하기 위한 장소를 재난문자와 우리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으니 잘 확인하셔서 해당되시는 분들은 즉시 우리 시 보건소로 연락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어제 검사진행 중이었던 뷔페 이용자 2명은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짜장면집 이용자 4명과 숯불갈비집 이용자 21명을 어제 확인해 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심층 역학조사 결과 장소 또는 이동수단 공개가 필요한 경우 계속해서 공개하고 있다."며 "동선 공개가 없으면 접촉자·동선노출자 파악 및 방역을 완료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 추진상황은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91명 중 완치자는 18명이며 자가격리자는 1247명이다"면서 "그동안 시는 확진(기타)·완치자를 제외하고 3만1010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이 중 3만834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176명은 검사 중이다"고 했다.
게다가 "코로나19 해외입국자들의 안전 관리 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배려 검사는 1824명이 응해 181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1명은 검사 중이다"면서 "학교 개학 이후 관내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는 현재까지 3317명이 검사를 받아 331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5명은 검사 중이다"고 전했다.
특히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시행(11. 26~12.9)에 따른 우리 시 조치사항으로 시는 지난 24일 이·통장 관련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조기 차단을 위해 가용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엄정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시청 및 읍면동 전 직원이 비상 근무체제로 돌입하여 거리두기 2단계 조치사항 이행을 집중 점검했으며, 지난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카페·식당·노래방·체육시설 등 중점·일반관리시설, 종교시설 등 7795개소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1621개소에 대해 계도조치 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점검대상은 7795개소(중점관리시설 5123개소, 일반관리시설 2231개소, 종교시설 441개소)이며, 점검실적(누계)은 1만2252개소(11월27일 3865개소 / 11월28일 4856개소 / 11월29일 3531개소)이다."면서 "교회 등 종교시설 441개소에 대해 본청 및 읍면동 직원들과 합동으로 좌석 수의 20% 이내 인원 참여, 모임·식사 금지 등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고 전했다.
또한 "시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수험생들이 안심하고 수능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진주교육지원청과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입시학원·수능 시험장 등에 대한 방역 관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토·일 양일간 관내 스터디카페 21개소에 대해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집중 점검했으며, 입시학원 21개소에 대해서는 수능 전일인 12월 2일까지 대면교습 자제 권고 등 특별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수능 시험장인 관내 11개소 고등학교(일반시험장 10, 별도시험장(격리자 대상) 1)는 시 직원 4개조 8명으로 매일 1회 이상 자체방역 실시 여부를 점검하고 있으며, 수능 전·후로는 전문 방역업체에서 수능 전 2회, 수능 후 1회 집중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면서 "수능시험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시험장 주변의 소음과 교통통제를 강화하고 순찰차 등을 활용하여 교통 편의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모든 수험생이 수능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수능 전일은 보건소(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22시까지 연장하고 비상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면서 "12월이 시작되고 수능이 실시되는 이번 주, 개인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내일이면 12월이 시작된다. 예년의 연말과는 분위기가 너무도 다르다"면서 "연말 잦은 모임 술자리를 걱정했던 이전의 일상이 그리운 연말이 되어버렸으며,12월 3일 수능시험을 시작으로 면접, 논술 등 많은 학생들의 이동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특히 "수능이 있는 이번 주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의 가장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다"며 "시는 하루 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진주/김종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