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원광대학교병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더 이상 병원 내에서 발생하지 않고 격리병동을 제외한 모든 병원 운영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원광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18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직후 보건 방역당국과 협의해 의료진뿐만 아니라 병원 내 환자, 보호자들까지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코로나19의 병원 내 확산세를 조기에 차단했다.
원광대병원은 현재 감염병 발생 초기 어려웠던 상황을 벗어나 관리 중에 있는 자가 격리자 외에 더 이상 감염 사례는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외래 및 입원, 응급실, 수술실 등이 안정적으로 이뤄져 정상적인 진료를 수행하고 있다.
또 원내 방역체계를 최고 수준으로 강화해 안전한 병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검사체계를 점검하고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입원 환자와 보호자, 간병인 등에게 코로나 검사를 사전에 시행해 '음성'으로 확인된 경우만 입실이 가능하도록 하는 입원지침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윤권하 병원장은 “원광대병원은 지역사회 건강의 파수꾼이자 상급종합의료기관으로써 역할을 충실하게 해 나갈 수 있도록 방역지침을 더욱 강화했다”며 “구성원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병원 내 감염자가 없는 안전한 병원을 만들어 환자중심의 신뢰받는 병원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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