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제철 맞은 고당도 '딸기' 판매 개시
롯데마트, 제철 맞은 고당도 '딸기' 판매 개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11.3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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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도·품질 엄선 '황금당도·산지뚝심 딸기' 12월3일부터 선봬
한 모델이 제철 맞은 겨울딸기를 살펴보고 있다. (제공=롯데마트)
한 모델이 제철 맞은 겨울딸기를 살펴보고 있다. (제공=롯데마트)

롯데마트는 제철을 맞은 다양한 딸기 상품을 기획한 가운데, ‘황금당도 딸기’와 ‘산지뚝심 딸기’ 등 고당도 딸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황금당도 딸기는 당도 면에서 일반 딸기보다 약 20% 높은 상품이다. 롯데마트는 이번에 ‘황금당도 담양 딸기’를 가장 먼저 내놓는데, 열매솎기 재배농법을 통해 전체적인 품질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는 이 외에도 황금당도 브랜드 내 품종을 다양화해 신품종 딸기인 ‘비타베리’, ‘금실’을 시작으로 ‘죽향’ ‘메리퀸’ 등도 향후 선보일 계획이다.  비타베리는 냉장보관 시 오랜 시간 보관해도 물러지지 않을 정도로 경도가 높고 식감이 뛰어나다. 죽향은 아삭한 식감과 단맛이 조화를 이룬 품종이다. 금실과 메리퀸 역시 경도와 당도를 모두 개선한 프리미엄 딸기로 각광받고 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딸기 품질은 당도와 경도(신선도)로 결정되는데, 신품종 딸기의 경우 당도가 높은 딸기와 경도가 높은 딸기를 교잡해 나온 제품으로 상품성이 우수하다. 

롯데마트는 또, 딸기 주산지인 경상남도 산청과 거창지역 딸기를 산지뚝심 딸기로 함께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12월3일부터 딸기 상품들은 본격 출시하며,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내놓는다.

이창현 롯데마트 과일MD(상품기획자)는 “딸기 수요가 높은 시기에 맞춰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만날 수 있는 딸기를 판매한다”며 “황금당도와 산지뚝심 브랜드를 통해 더욱 높은 품질의 딸기 공급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딸기 출하는 전년 대비 2주 가량 지연되고 있다. 올해 유례없는 최장 기간의 장마와 잦은 태풍으로 생육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수급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가격도 오른 상황이다. 

실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11월26일 기준 가락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국산 설향딸기 1킬로그램(㎏, 상급)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40% 가량 오른 1만7254원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