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직장 내 성희롱 성폭력 근절 캠페인 전개
부산시, 직장 내 성희롱 성폭력 근절 캠페인 전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11.2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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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직 내 성차별 문화, 획기적 개선
성희롱, 성폭력근절 추진단 설치운영
▲그래픽제공=부산시
▲그래픽제공=부산시

부산시는 다음달 1일 오전 시청 로비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근절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추진한 여성폭력추방주간을 마무리하며 부산시 직원들의 성인지 감수성과 성평등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부산시 유튜브 채널인 붓싼뉴스 제작영상 상영을 비롯해 성희롱·성폭력근절 콘텐츠 전시회, 홍보물 배부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붓싼뉴스에 게재되는 영상은 부산시 고충상담창구와 사건처리절차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돼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으로 고민하는 공공기관 직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7월 1일 성희롱·성폭력 없는 안전한 직장 조성이라는 목표 아래 시장 직속 감사위원회 내 공공부문 성희롱·성폭력 전담기구인 성희롱·성폭력근절추진단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며 “공공조직 내 성차별적 문화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실효성 있는 예방체계 구축, 공정·엄정한 사건 대응, 강력하고 지속적인 사후관리 등 성희롱·성폭력 없는 안전한 직장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