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조치원 연결도로 2.86㎞ '30일 개통'
오송~조치원 연결도로 2.86㎞ '30일 개통'
  • 임은빈 기자
  • 승인 2020.11.29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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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554억 투입…출퇴근 시간 단축 기대
세종시 조치원읍 상리교차로 전경. (사진=행복청)
세종시 조치원읍 상리교차로 전경. (사진=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세종시 조치원 상리교차로에서 충북 오송역 사거리를 연결하는 국도 36호선 도로개선 공사가 마무리돼 30일 오전 10시에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행복청은 이번 개통으로 상습교통 정체구간이 해소되고 오송역 이용 편의 증진 및 세종·청주시민 출퇴근 시간 단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2016년 착공된 오송~조치원 연결도로 공사(연장 2.86㎞)에는 4년간 총사업비 554억원이 투입됐다. 조치원과 청주를 연결하는 조천교를 개축해 차로를 기존 5차선에서 7차선으로 확장하고,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협의체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보도도 2.6m에서 4.5m로 넓혔다. 경관을 고려한 디자인 조명 등도 반영했다.

전천규 행복청 광역도로과장은 "장기간 도로건설공사에 따른 불편함을 참고 성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으신 지역주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행복도시로의 접근성을 제고하고 행복도시권의 상생발전에 기여하는 광역도로망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unbin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