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서울시, 우호교류 협약 체결
부안군-서울시, 우호교류 협약 체결
  • 김선용 기자
  • 승인 2020.11.2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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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간 지속가능한 상생발전 협약
(사진=부안군)
(사진=부안군)

전북 부안군과 서울시는 지난 27일 도농간 지속가능한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29일 군에 따르면 협약식은 최근 수도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속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양 지자체 영상회의실에서 비대면 영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권익현 군수와 서정협 시장 권한대행은 협약식에서 서로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함께 누리고 함께 발전하는 적극적인 동반자로서 협력과 상생의 시대로 나아가기로 약속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귀농귀촌 사업 협력, 문화·공연 프로그램 교류 등 축제 활성화, 청소년 역사·문화 프로그램 운영, 우수 혁신정책 상호교류, 공공급식 지원사업,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등 지속가능한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원활한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양 기관의 공무원이 참여한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별도의 사업별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서정협 시장 권한대행은 “부안군과 우호교류 협약을 통해 지방과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며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부안군과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부안의 역사·문화를 서울시민들에게 소개하고 부안에서 생산되는 안전한 먹거리가 서울시민의 밥상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찬기 의장은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민의 부안군 방문과 우리군 농산물 판매가 늘어나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될 것이며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협력과 상생의 길로 접어 들었다“고 말했다.

권익현 군수는 “대한민국 수도인 서울시와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하고 풍성한 부안의 먹거리가 서울시민의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찾아 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권 군수는 “천혜의 자연을 갖춘 부안은 일상에 지친 서울시민에게 치유의 장이 될 것”이라며 “서울특별시와의 상생을 통해 부안군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ksy26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