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450명… 주말 영향 나흘 만에 400명대
신규확진 450명… 주말 영향 나흘 만에 400명대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0.11.2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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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대비 54명 감소… 지역발생 확진자 413명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사흘 연속 500명대를 나타냈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400명대로 떨어졌다.

방역당국은 주말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7000여건 줄어든 데 따른 영향으로 판단하고 있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45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504명) 대비 54명 감소하며 나흘 만에 400명대로 떨어졌다.

이달 들어 일별 신규확진자 수는 124명→97명→75명→118명→125명→145명→89명→143명→126명→100명→146명→143명→191명→205명→208명→222명→230명→313명→343명→363명→386명→330명→271명→349명→382명→581명→555명→504명→450명이다.

신규확진자 450명 가운데 해외유입 37명을 제외한 413명이 지역발생 확진자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486명)에 이어 이틀 연속 400명대를 이어갔다.

특히 최근 1주일(11.23∼29)간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416명으로, 전국 2.5단계 기준에 진입했다.

신규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146명, 경기 95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263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323명)보다 60명 줄었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이 21명으로 가장 많고 충북 20명, 강원·전남 각 19명, 전북 17명, 경남 15명, 충남 12명, 경북 11명, 광주·대전 각 6명, 세종 3명 순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50명으로, 지난 24일부터 엿새 연속(103명→108명→151명→188명→163명→150명) 1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7명으로, 전날(18명)보다 19명 늘었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전국적으로 울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523명이 됐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1만4968건으로, 직전일 2만2442건보다 7454건 적었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3.0로, 직전일 2.25%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1%(304만6971명 중 3만3824명)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