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상임위별 내년도 예산안 예비심사 돌입
충남도의회, 상임위별 내년도 예산안 예비심사 돌입
  • 김기룡 기자
  • 승인 2020.11.2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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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교육청 제출 2021년도 본 예산안·제3회 추경 심의
의회청사 전경(사진=충남도의회)
의회청사 전경 (사진=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가 충남도와 도교육청이 제출한 2021년도 본 예산안과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상임위별 예비심사에 돌입했다.

28일 도의회에 따르면 복지환경위원회는 지난 27일 기후환경국 및 보건환경연구원 소관 2021년도 본예산안과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했다.

내년 기후환경국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5315억원으로 도 전체 일반회계 세출예산의 7.4% 해당하며 보건환경연구원은 126억원의 세출예산을 편성했다.

오인환 위원장은 “수질관리 활동과 위원회 운영 사업은 전년도 당초 예산액에 비해 소폭 감액됐다”며 “수질관리를 위해 더 많은 연구와 적절한 사업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정문화위원회는 공동체지원국 소관 기금운용계획안 심사에서 공동체지원국의 정체성 확보와 명료한 사업 추진을 주문했다.

정병기 위원장은 “공동체지원국 사업 대부분이 타 부서 사업과 혼재돼 있어 청년 당사자에게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의심스러운 점이 많다”며 종합적 조정기능 강화를 당부했다.

더불어 예산서 편제 문제를 지적하며 한 눈에 예산을 점검할 수 있도록 개선을 요구했다.

안전건설소방위원회도 이날 재난안전실 소관 2021년도 본예산과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과 동의안 등 5개 안건을 심의했다.

지정근 부위원장은 장기간 도민안전을 위한 노고에 감사하며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의 감액에 우려를 표하며 내실있는 사업 집행을 강조했다.

또 재난구호·재난관리 기금 통합운영과 관련해 타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검토해줄 것을 요구했다.

교육위원회도 이날 2021년도 충남도교육비 특별회계 예산안을 심의했다.

앞서 도 교육청은 내년 본예산을 3조5548억원 규모로, 2020년도 본예산보다 594억여원(1.6%) 감액 편성해 제출했다.

조철기 위원장은 “충남교육 혁신 2기 추진의 교육정책 기조와 연계한 지속적인 교육사업 추진, 학력격차 해소 등 코로나19 시대 교육 현장의 안정적 운영과 재정 건전성 유지에 중점을 두고 꼼꼼히 심사하겠다”고 말했다.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