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은 27일 오전 제천시에 거주하는 관내 학교(영춘면 소재)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강원 영월군 11번째 확진자의 가족으로 알려졌으며, 관내 이동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직원은 지난 24일까지 학교에서 근무했으며, 25일 인후통, 두통 등 증상을 느껴 26일 단양군보건소에서 검사를 진행해 27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은 이날 신속하게 해당 학교의 소독 및 방역을 완료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지역 내 선제적 방역 조치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확진자는 지역 내 감염이 아닌 외부감염자로 단양군은 코로나19 청정 지역 사수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인근 지자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이번 주말을 전후해 불필요한 모임, 회식 등을 취소하거나 연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에 군민분들께서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단양/신재문 기자

신재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