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문화, 제30회 재능시낭송대회 본선…유튜브 '생중계'
재능문화, 제30회 재능시낭송대회 본선…유튜브 '생중계'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0.11.2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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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재능시낭송대회 본선대회 모습.(사진=재능교육)
제30회 재능시낭송대회 본선대회 모습.(사진=재능교육)

재능문화는 제30회 재능시낭송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27일 밝혔다. 재능시낭송대회는 재능교육이 후원하고 재능문화, 한국시인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시낭송 대회다.

최종 본선 대회에서는 올해 초 진행된 온라인 예선의 1000여명 참가자 중 서울, 부산, 광주, 대전, 대구, 울산 등 6개 광역권역 2차 지역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초등부 18명, 중고등부 13명, 성인부 43명 등 총 74명이 각자 아름다운 시낭송 무대를 선사했다.

부문별 대상은 △초등부=김현덕(동평초 5학년)군 ‘만세로 가득찬 사나이(허영자 작)’, △중고등부=김예림(제주여중 1학년)양 ‘서울로 가는 전봉준(안도현 작)’, △성인부=한임숙 씨(제주) ‘제주바다 2(문충성 작)’가 각각 차지했다. 성인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200만원의 상금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또한 대회의 성인부 본선 대회에서 동상 이상을 수상한 참가자에게는 한국시인협회가 인증하는 시낭송가 증서가 수여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23명이 시낭송가 증서를 받았다.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관객수를 4분의 1로 제한한 최소 관중으로 운영됐고, 부문별로 시간차를 두고 심사를 진행했다. 또한 시낭송 애호가를 위해 유튜브 ‘재능시낭송TV’ 채널에서 본선 대회를 생중계 했다.

본선 대회 중간에는 나태주 시인의 시 ‘쪽지 글’, ‘그대 떠난 자리에’, ‘비는 마음’을 노래로 만든 시 노래 3편이 최초 공개됐다.

재능문화 관계자는 “유튜브 재능시낭송TV 채널을 통해 공개된 제30회 대회 관련 영상이 전체적으로 조회수 10만을 넘었다”며 “참가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2021년에는 더욱 다채로운 시낭송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