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제100회 제2차 정례회 개회
창원시의회, 제100회 제2차 정례회 개회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0.11.2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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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8일까지 성별임금격차 개선안 등 처리

경남 창원시의회는 지난 25일 제100회 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다음달 18일까지 제2차 정례회 일정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정례회는 성별임금격차 개선 조례안 등 39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의회운영위원회를 비롯한 각 상임위는 집행기관으로부터 2021년도 예산안과 주요업무를 보고 받고, 다음달 11일 제2차 본회의에서 2021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18일 제4차 본회의 때는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처리한다.

시의회는 이날 제100회 회기를 맞아 의회1층 공감 뜨락에 소망나무를 설치했으며, 이치우 의장을 비롯한 43명의 시의원들과 허성무 시장은 시의회와 시의 발전과 코로나19 재확산 위기가 하루 빨리 극복되길 바라는 희망을 담은 소망지를 나무에 달았다.

기념식을 마친 의원들은 본회의장으로 자리를 옮겨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 ‘특례시 지정 법률개정안 반드시 통과’ 등의 피켓을 들고 다함께 결의를 다지고, 10년 동안의 의정활동 사진이 담긴 영상을 시청했다.

이어 열린 1차 본회의에서는 안건처리에 앞서 △손태화 의원의 ‘서마산IC 선형개선 방법을 제안하며’ △이혜련 의원의 ‘창원시 문화콘텐츠 관련 전담 부서 신설 제안’ △전병호 의원의 ‘마산구항 방재언덕과 서항지구 친수 공간 조성에 관해’ △이종화 의원의 ‘창원형 0세아 전담 어린이집 설립 제안’△구점득 의원의‘지역사랑상품권 이제 그만 합시다’ △박남용 의원의 ‘산불감시원의 안타까운 죽음을 보며’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가졌다.

또한 이우완 의원을 비롯한 44명의 전의원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계획 철회 촉구 결의안’을 공동 발의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치우 의장은 “시의회가 100회의 회기를 지내오는 동안 갈등과 고뇌의 시간도 많았지만, 오직 시 발전을 위해 쉬지 않고 달려왔다”며 “시의 더 큰 성장을 위해 시의원들은 소통하고 신뢰받는 의회가 되기 위해 언제나 노력할 것이며, 시민들께서 계시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에서나 함께 할 것이며 앞으로 다가올 100회도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