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새마을금고 대신지점 신규설치 기념식 대신 '사랑의 성금' 기탁
정주새마을금고 대신지점 신규설치 기념식 대신 '사랑의 성금' 기탁
  • 박천홍 기자
  • 승인 2020.11.2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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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광군)
(사진=영광군)

지난 24일 신규설치된 전남 영광군 대신지점이 오픈을 기념하는 기념식 대신 지역을 위한 사랑의 성금 300만원을 기탁해 눈길을 끈다.

26일 정주새마을금고는 "기념식 비용을 아껴 성금을 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주새마을금고 박주경 이사장은 지난 2월에도 이사장 취임식을 취소하고 취임식 비용 500만원을 지역민을 위해 기탁해 진한 감동을 전한 바가 있다.

박 이사장은 “정주새마을금고는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였고 지역민의 생활 일선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대신지점설치와 함께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행복한 지역 사회를 만들어 앞으로 더 따뜻한 새마을금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박주경 이사장님께서 적극적인 이웃사랑 실천으로 지역에 활력을 주셔서 감사하고 취임식에 이어 대신지점 신규설치 기념식까지 취소하시고 비용을 기탁해주신 그 마음 소중히 간직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해드리겠다”고 말했다.

c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