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공공기관 사회적 가치 창출대회 '대상'
신보, 공공기관 사회적 가치 창출대회 '대상'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0.11.2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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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역자산화 프로젝트' 12개 선정
대구시 동구 신보 본사. (사진=신아일보DB)
대구시 동구 신보 본사. (사진=신아일보DB)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이 26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공공기관 사회적 가치 창출대회에서 '지역자산화 지원사업'을 통해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역자산화 지원사업은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역 주민과 함께 공간을 기획하고 매입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신보를 비롯한 행정안전부, 농협은행, 크라우드 펀딩사 등이 협업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보는 작년 시범사업을 통해 시장 수요와 지원 필요성을 확인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해 12개 지역자산화 프로젝트에 자금 57억원을 지원했다. 오는 2022년까지 3년간 자금 총 37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신보는 지역자산화 지원사업을 진행하며 국토연구원·한국보건사회연구원·한국법제연구원·충남연구원 등 4개 국책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연구회 운영을 통해 전문가 의견을 수집했다. 최명식 국토연구원 박사팀은 내년 초 지역자산화 사업의 효과를 분석하는 정책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지역자산화 지원사업이 공동체 회복을 위한 사회적경제기업의 도전과 공공기관의 사회적가치 창출에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사회적가치 창출에 앞장서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choi1339@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