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무역전문가 경진대회 2년 연속 대상
인하대, 무역전문가 경진대회 2년 연속 대상
  • 유용준 기자
  • 승인 2020.11.2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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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한국무역협회 주관 GTEP서
참가 대학 중 유일하게 3개팀 입상

인하대학교가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GTEP) 전자상거래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 장려상과 특선까지 3관왕에 올랐다.

26일 인하대에 따르면 GTEP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 주관하는 대학생 무역 전문인력 양성사업으로, 지난 2007년부터 지금까지 예비 무역인 8200여명을 배출했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19개 대학 68개팀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해 아마존과 이베이 등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등록하고 마케팅과 판매까지 지난 6개월간 진행한 전자상거래 실습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서 인하대는 대상, 장려상, 특선 3개 상을 ‘싹쓸이’ 했다. 3개팀이 본선에 오른 대학은 인하대가 유일하다. 인하대 이준혁·김가연·김예지·이여진·배주경·이나라 학생이 구성한

인해비트팀은 바나나 코퍼레이션의 규조토 발매트와 무구리의 캐릭터 그립톡을 각각 아마존 US와 아마존 Japan에 입점시키고 885달러와 9만7200엔의 매출을 기록했다.

장려상을 받은세일즈파츠팀은 인천지역 사회적기업인 에코어스의 유기농면생리대와 기술개발자 기반 스타트업인 웨이투메이크의 휴대용 공기살균기를 아마존, 이베이, 쇼피에 판매해 수출실적 4000달러를 달성했다.

특선을 받은 웨이인하팀은 농업회사법인 (주)꼼냥의 캣닢용품과 준희어패럴의 양말, MANOV 수공예 마스크 스트랩으로 매출 1600 달러를 올렸다.

인하대 GTEP사업단장인 이준엽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상을 수상해 매우 기쁘다”며 “코로나19로 더욱 활발해진 국경간전자상거래를 활용해 중소기업들의 수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인천/유용준 기자 

yjyou@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