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이후 바로고 라이더 숫자와 이들의 배달 총 수익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근거리 물류 IT 플랫폼을 운영하는 ‘바로고’에 따르면, 한 달에 한 건 이상 배달을 수행한 라이더 수가 코로나19 직후인 2월 1만3200명에 9월 2만200명으로 53% 증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배달 수요가 증가하면서 배달 라이더 일에 나선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9월 바로고 배달 수행 건수는 1005만 건으로 2월 691만건 대비 45.4% 늘었다.

바로고 라이더가 배달로 벌어들인 수익도 올해는 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로고 라이더의 배달 총 수익은 지난 2018년 1060억원, 지난해 206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1월 중순 기준 바로고 라이더의 배달 총 수익은 3400억원이다.

바로고 관계자는 “라이더 수익 증가가 상점주의 비용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관련 사업을 지속해서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송창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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