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의회, 내달 18일까지 제2차 정례회 개최
광진구의회, 내달 18일까지 제2차 정례회 개최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0.11.2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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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예산안 포함 총 33건 안건 심의
(사진=광진구의회)
(사진=광진구의회)

서울 광진구의회는 지난 25일 올해의 마지막을 마무리하는 제240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정례회는 오는 12월18일까지 총 24일간 열린다. 

박삼례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구의회는 올 한해 네 차례에 걸친 추경예산안을 처리하는 등 구정전반에 걸쳐 구민의 건강과 안전, 지역경제의 회복을 위해 구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구민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코로나19에 촘촘하고 빈틈없이 대처하는 등 한 해동안 적극적인 행정으로 광진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온 집행부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구의회 의원 모두는 구민의 대표이자 대변자라는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구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김선갑 구청장의 2021년도 예산안 및 구정운영 방향과 주요 시책사업에 대한 시정연설을 청취했다.

김선갑 구청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추진한 주요사업 성과를 발표한 후 “내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9.13% 증가한 6101억원으로 편성, 내년도 기금운용 규모는 1550억원이다”고 밝혔다. 이어 “2021년도 예산안은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한 구민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지역가치를 높이는데 방점을 뒀다”고 전했다. 

이어 박성연 의원은 5분 자유발언 시간을 통해 광장동 한강호텔 부지에 건립 예정중인 공동주택 사업계획 승인에 앞서, 구민의 안전과 직결된 현장 주 출입구의 교통안전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현재 건립예정 중인 해당부지 공동주택은 출입구가 인근 빌라의 통로와 중복되는 등 출퇴근시간 차량 집중으로 인한 교통사고·병목현상 등이 예측되는 바, 면적상 교통영향평가 대상은 아니지만 교통 소통문제를 검토해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사고방지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집행부에 당부했다.

아울러 오후에 진행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위원장에 박순복 의원, 부위원장에 장경희 의원을 선출했다.

한편, 이번 정례회는 총 25건의 조례안과 3건의 동의안을 포함 총 33건의 안건이 상정됐으며, 27일까지 안건심의에 이어 30일부터 12월2일까지 예산안 상임위원회 심사 후 12월3일부터 14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2021년도 예산안 심사 및 계수조정을 실시하고, 17일 구정질문 후 마지막 날인 18일 본회의를 열고 구정질문 답변을 청취 후 상정된 안건을 의결, 폐회할 예정이다.

20201 예결위원장 부위원장 사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위원장에 박순복 의원, 부위원장에 장경희 의원을 선출했다.(사진=광진구의회)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