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쿠폰 배달앱에서도 사용 가능해진다
외식쿠폰 배달앱에서도 사용 가능해진다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11.2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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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외식쿠폰 비대면 전환, 방역단계 완화 시 지급재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연합뉴스)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하는 소비쿠폰 중 외식쿠폰을 비대면으로 전환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에서 “방역단계 격상에 따른 보완과제로 소비쿠폰 중 외식쿠폰의 비대면 사용전환 등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제한적으로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방역단계가 완화되면 지급을 재개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올라가도 외식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배달앱을 적용 대상에 포함시킨다는 것이다.

홍 부총리는 “동행세일과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내수 촉진 이어달리기’의 마지막 행사인 크리스마스 마켓(12월19~27일)도 온라인 중심으로 전환해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역대 최고 수준 총지출 집행률 달성을 통해 재정이 끝까지 경기보강 역할을 하도록 중앙·지방예산 이·불용 축소해 4조원 이상 추가 지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 부총리는 직접일자리 집행 준비와 수출 분야 물류 애로 해소에도 노력한단 방침이다.

홍 부총리는 “내년 예산에 계상된 103만개 직접일자리 선제적 집행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특히 준비 절차를 시작한 노인일자리 사업은 연내 모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 반등을 견인하는 수출 분야에서의 물류 애로도 적극 해소하겠다. 12월엔 이를 위한 긴급 선박 5척을 추가 투입하고 중소화주 전용물량(주당 250TEU)을 확보하는 등 수송 능력을 확충하겠다”고 부연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