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연, 중고층 모듈러 공공주택 실증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건설연, 중고층 모듈러 공공주택 실증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0.11.25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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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 성과 적용해 13층 규모 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 건축
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 투시도. (자료=건설연)
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 투시도. (자료=건설연)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은 25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공사)와 공동으로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751-3 일원에 공급하는 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 민간참여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민간사업자는 국내 최초로 중고층(7층 이상) 모듈러주택 공법으로 13층 규모의 경기행복주택을 짓게 된다.

모듈러 주택 공법은 공장에서 창호와 욕실, 주방기구 등 가구·설비가 설치된 모듈을 제작한 뒤 현장으로 옮겨 조립·설치하는 공법이다. 현장에서는 레고처럼 모듈을 쌓거나 조립만 하면 되기 때문에 기존 공법 대비 50% 이상의 현장 공기 단축이 가능하고, 건설폐기물을 줄일 수 있다.

다만, 내화구조 성능확보 등 기술력의 한계로, 국내 모듈러공법은 6층 이하 저층에만 도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고층 모듈러 연구단은 중고층 모듈러 코어-모듈 접합 시스템과 모듈러 보·기둥의 3시간 내화성능 확보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사업에서 성공적으로 구현하게 되면 밀집도가 높은 도심지 등에서도 적용 가능한 국내 최초의 중고층 모듈러 구축 기술을 확보하게 된다.

건설연은 이와 관련해 지난해 10월 '중고층 모듈러 공공주택 실증단지 사업부지 공모'를 통해 GH공사를 실증사업 시행자로 선정하고, 올해 1월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중고층 모듈러 연구단 연구개발 성과를 적용해 용인 영덕 민간임대촉진지구에 전용면적 45㎡ 이하 행복주택 106세대 건립을 목표로 한다.

배규웅 건설연 모둘러건축연구센터 선임연구위원은 "향후 신속 보급이 가능한 모듈러 건설의 특성을 홍보하고 공공공사 및 지자체에 의해 중고층 모듈러 공공주택이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는 △내달 2일 참가의향서 접수 △내년 1월14일 사업신청서 접수 후 선정평가를 거쳐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GH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outh@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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