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충남 아산에 친환경 산단 조성 추진
SK건설, 충남 아산에 친환경 산단 조성 추진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0.11.2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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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1200개 창출·1조6000억 생산유발 효과 예상
SK건설은 지난 24일 충남 아산시청에서 열린 ‘선장 친환경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안재현 SK건설 사장과 오세현 아산시장, 고성한 완성개발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건설)
SK건설은 지난 24일 충남 아산시청에서 열린 '선장 친환경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안재현 SK건설 사장과 오세현 아산시장, 고성한 완성개발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건설)

SK건설이 충남 아산시에 친환경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나선다. 133만9750㎡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2027년 준공이 목표다. 이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12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약 1조6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SK건설은 지난 24일 충남 아산시, 완성개발과 함께 '선장 친환경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SK건설과 완성개발은 건설투자자(CI)로 참여해 책임준공을 맡고, 고용창출과 생산유발을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아산시는 신규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할 예정이다.

선장 친환경 일반산업단지는 충남 아산시 선장면 일원에 133만9750㎡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산업단지가 들어서는 선장면 일원은 지하철 1호선 신창역까지 차로 15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또, 지방도 623번과 선장~염치 간 도로가 인접해 있고, 당진천안고속도로와 서부내륙고속도로도 오는 2025년 개통 예정이다.

이 산업단지는 내부에서 발생하는 폐자원 등을 자체 처리하는 시설을 갖춘 친환경 단지로 조성된다. SK건설은 산업단지가 준공되면 일자리 1200여개 창출과 약 1조6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선장 친환경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첫걸음을 뗐다"며 "SK건설이 ESG 경영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친환경적이고 지역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산업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건설은 국내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 2016년 준공된 충주 메가폴리스 산업단지는 총사업비 2510억원이 투입된 민관합동 개발사업으로 진행돼 충북권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로 자리매김했다.

SK건설은 이 같은 사업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정부가 발표한 그린뉴딜 추진과제 중 하나인 친환경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