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2020년도 ’성폭력 피해자 지원 강화 민·관·군 워크숍‘ 개최
국방부, ‘2020년도 ’성폭력 피해자 지원 강화 민·관·군 워크숍‘ 개최
  • 허인 기자
  • 승인 2020.11.2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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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25일 오전 10시 비대면(온라인 줌 ‘Zoom’)으로 ‘2020년도 군 내 성폭력 피해자 지원 체계 강화 민·관·군 워크숍(연수회)’을 개최했다.

군 내 성폭력 사건 처리 대응시스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워크숍에는 피해자 지원 및 사건 처리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성고충전문상담관, 양성평등담당관, 성폭력전담수사관, 군 법무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전문가 특강, 발표 및 토의를 통해 ‘n번방’ 사건 이후 민(공익인권법재단 ‘공감’), 관(경찰청), 군이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해 추진해 온 일의 주요 성과 및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피해자 지원 체계 활성화를 위한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조주은 경찰청 여성안전기획관은 디지털 범죄 수사진행 시 피해자가 제때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들을 안내하고, 외부 기관(여가부, 법무부, 방통위 등)과 공조하여 디지털 성범죄 근절대책 방안들을 조속히 마련할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국방부 양성평등정책과장은 특강을 통해 민간전문인력인 성고충전문상담관이 군 지휘 체계로부터 독립성을 보장받는 가운데 군 내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임무를 적극적이고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방법을 공유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폭력 예방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피해자 지원 시스템을 점검하는 등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군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