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신용카드 브랜드사 비자(VISA)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사내벤처 추진 사업을 개선하고, 그 결과물을 공유하는 설명회를 지난 17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비자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은 작년 신한카드 사내벤처 중 대상을 받은 '애드벤처'다. 이 회사는 현재 고객 맞춤형 쇼핑정보 구독 서비스 '비포쇼핑' 앱을 운영하고 있다.
애드벤처는 사용자 심층면접을 통해 고객 불편사항과 요구사항을 접수하고, 이용자 친화적인 사용자 환경(UI)·사용자 경험(UX) 디자인을 비포쇼핑 앱에 반영했다. 사용자가 직접 이벤트를 올릴 수 있는 지역태그 기능을 추가했으며, 신한카드의 소상공인 상생 마케팅 플랫폼 '마이샵 파트너'와 연계해 가맹점주들이 마케팅 비용을 지원받고 직접 홍보할 수 있는 채널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이달 기준 비포쇼핑 월간순이용자 수는 지난 9월 대비 55% 성장했다. 추가적인 솔루션 도입을 통해 성장세가 확대할 것으로 애드벤처는 기대하고 있다.
컨설팅 발표회는 지난 17일 서울시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열렸으며, 이유진 비자코리아 부사장, 이주연 비자코리아 부사장,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과 사내벤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자 싱가폴 이노베이션센터 및 비자 재팬 이노베이션센터와의 화상 연결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애드벤처를 지원한 '비자 코크리에이션(Visa co-creation)'은 신한카드의 사내벤처 및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아임벤처스'에서 선정된 우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비자 이노베이션 센터의 정보기술(IT)·디자인 인력이 함께 서비스를 개발하고 상품화하는 지원 프로그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