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이끌 첨단기술 한자리에…27일 '스마트 건설기술·안전대전'
4차 산업혁명 이끌 첨단기술 한자리에…27일 '스마트 건설기술·안전대전'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0.11.2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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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대응 향균·항바이러스 공조필터 및 건축 3D 프린팅 기술 등 선봬
스마트건설 챌린지·국토안전 경진대회·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도
‘2020 스마트 건설기술·안전대전’ 포스터. (자료=국토부)
'2020 스마트 건설기술·안전대전' 포스터. (자료=국토부)

오는 27일 '2020 스마트 건설기술·안전대전'이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감염병 대응을 위한 향균·항바이러스 공조필터 장치 △건축 3D 프린팅 기술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스마트 건설·시설 안전과 성능 및 유지관리 기술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 △스마트건설 챌린지 △국토안전 경진대회 △스마트건설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작들에 대한 시상도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과 함께 오는 2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2020 스마트 건설기술·안전대전'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건설챌린지 등 3개 경연대회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포함해 △기술전시 △기조강연 △전문포럼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스마트건설 챌린지 △국토안전 경진대회 △스마트건설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이 열린다.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토공자동화 및 첨단측량 △스마트 건설안전 △스마트 유지관리 △3D 프린팅 △BIM(빌딩정보모델) 라이브 △스마트건설 UCC 등 총 6개 분야에서 101개 경연팀(241명)이 경쟁을 펼쳐, 32개 우수팀을 뽑았다.

건설·시설 안전관리를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우수사례 발굴을 위한 국토안전 경진대회는 건설안전 부문과 시설안전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접수된 280건을 대상으로 2차례 심사를 통해 총 18점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스마트건설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은 창업 연계 가능 스마트 건설기술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우수 아이디어 보유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를 거쳐 총 78개팀 중 12팀을 우수팀으로 선정해 시상한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 건설과 안전전략'을 주제로 조병완 한양대학교 교수의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기술 전시부스에서는 73개 기업과 단체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나갈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과 접목한 스마트 건설·시설 안전과 성능 및 유지관리 관련 기술을 홍보한다.

이날 시설안전공단은 △특수교 통합관리 계측시스템 △가상현실기술(VR)을 통한 정밀안전진단 기술자 교육시스템 △터널스캐닝 등을 선보이고, 건설연은 △감염병 대응을 위한 향균·항바이러스 공조필터 장치 △건축 3D 프린팅 기술 △마감일체형 모듈형 욕실 유닛과 벽체시스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스마트 건설 및 지속가능한 기반시설 관리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를 초빙해 최신동향과 정책방향 등을 공유하는 포럼도 열린다.

이상주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건설 디지털화와 스마트화는 건설산업 전체를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스마트건설의 본격적 실용화를 목표로 더욱 확대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