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질적성장' 강화에 충성도 키우는 'CJ더마켓'
CJ제일제당 '질적성장' 강화에 충성도 키우는 'CJ더마켓'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11.2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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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리뉴얼 이후 매출, 회원수 양적성장
할인쿠폰, 무료배송 등 멤버십 혜택 강화 초점
CJ제일제당은 온라인 마켓 'CJ더마켓'의 멤버십 혜택을 더욱 강화한다. (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온라인 마켓 'CJ더마켓'의 멤버십 혜택을 더욱 강화한다. (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공식 온라인몰 ‘CJ더마켓(CJ THE MARKET)’ 내실 다지기에 나섰다. 지난해 7월 기존의 CJ온마트를 리뉴얼 오픈한 이후, 매출과 회원수 등 외형적인 측면에서 성과를 거둔 만큼, 충성 소비자 확보를 통한 질적 성장을 통해 종합 플랫폼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25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CJ더마켓은 프리미엄 멤버십 ‘더프라임(the Prime)’ 제도를 개편한다. 언택트(Untact, 비대면) 소비 확대로 온라인에서 장을 보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가입장벽을 낮추고 구매혜택을 늘리는 등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혜택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는 게 CJ제일제당의 설명이다.

새롭게 개편되는 더프라임 유료 멤버십은 자동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매월 회원비를 결제하는 불편함을 덜었고, 첫 달 무료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가입자 선택 없이 정해진 상품을 제공하던 웰컴 기프트를 폐지하는 대신, 매월 3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강화된 구매혜택의 경우, 월 8회 한정으로 추가 5%를 할인해주던 기존 시스템에서 횟수 제한 없이 상시 추가 7% 할인 변경 등 범위를 큰 폭으로 확대했다. 무료배송 혜택도 월 3회로 제공한다. 

CJ더마켓은 더프라임 회원 대상 독점행사도 늘린다. 전용 할인행사를 월 2회에서 4회로 늘리고, 대용량과 묶음 상품, 전용 단량을 판매하는 이벤트도 격월로 진행한다. 신제품과 인기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멤버십 회원 전용 체험단’도 운영하는 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해 충성 소비자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CJ더마켓은 이와 함께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 ‘스튜디오 더마켓’을 오픈했다.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튜디오형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CJ제일제당 제품과 관련한 최신 뉴스와 정보, 소비자 스토리 등 푸드 라이프스타일을 접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채널로 운영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격 이상의 소비자 가치를 만들고, CJ더마켓만의 지속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