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전남도청 통장 표지 사용 및 관련 사적 통장 속지에 삽입
광주은행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오월정신을 기억하고 지역사회와 나눔을 실천하고자 '넋이 5월, 그 날을 기억하며'(이하 넋이통장)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넋이통장은 구 전남도청 실사진을 통장 표지로 사용했다. 현 광주은행 자리에 위치했던 시외버스 공용터미널과 국립 5·18 민주묘지, 5·18 민주광장, 전일빌딩 등 5·18 사적으로 지정된 곳은 통장 속지에 삽입했다.
넋이통장은 공익형 상품으로, 내년 4월 말까지 판매하는 수익금 50%는 내년 5월18일 5·18 기념재단에 기부된다.
정기예금과 정기적금으로 판매되는 넋이통장은 영업점에서 개인과 법인 고객 모두 가입할 수 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1980년 5월의 아픔과 성장을 기억하며 지역민과 함께 의미를 나누고, 함께 나눈 의미를 공익재단에 기부해 지역사랑 나눔까지 실천할 수 있는 넋이통장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발전을 위해 지역 현안에 공감하고, 지역민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스토리 있는 상품으로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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