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영천미래연구원, 창립기념 세미나 개최
(사)영천미래연구원, 창립기념 세미나 개최
  • 장병욱 기자
  • 승인 2020.11.2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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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천시)
영천미래연구원 창립. (사진=영천시)

경북 영천시 지역 주민 사이에서 꾸준히 제기돼 온 '싱크탱크'의 필요성이 그간 여러 이유로 설립되지 못했지만 올해 11월 드디어 지역의 해결됐다.

(사)영천미래연구원은 지난 22일 오후 2시 진연빌딩 3층에서 창립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조강연에 나선 경일대학교 이범관 교수는 “영원한 천국 영천은 미래연구원과 함께”라는 주제로 영천시와 주변도시의 소멸위험도를 제시하고 영천시에 대한 위기대응 방향으로 “1%의 지도자가 99%의 구성원을 먹여 살리는 시대”이므로 영천미래연구원이 이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초청강연자로 나선 송우경 국무총리실 산하 산업연구원 대외협력 실장은 '영천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혁신적인 지역산업 생태계 및 활성화, 혁신역량 강화 및 정부정책 연계 활용, 지역내 균형발전으로 상생발전 지향, 인근 도시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해 영천의 발전을 도모할 것을 주장했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조병현 영천미래연구원 원장은 “2021년 연구원 연구계획”을 통해 “지방 중소도시의 청년 정책에 대한 롤모델 개발에 전념해 청년들에게 영천이 매력적인 도시로 발전하는데 초석을 놓을 계획”이라고 했다.

제2부 종합토론은 이범관 교수의 좌장으로 진행됐으며 토론에 참석한 영천시민들과 타 지역에서 참석한 토론자 간에 '영천지역 시민의식의 배타성과 영천의 미래상'에 대한 내용으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세미나에서 장 이사장은 “스타영천을 다시 디자인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위해 연구원을 설립하게 됐다”며 “이를 위해 영천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기초연구를 수행함으로써 영천시의 미래에 대한 정책개발 및 정체성 확립, 국제적 수준의 도시 이미지 창출에 기여하는 ‘작지만 강한 영천 디자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기문 시장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다져온 역량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영천 발전’의 청사진과 다양한 연구분야를 개척해줄 것”을 요구했다.

bwjang28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