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6000만명이 넘는 사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연합뉴스는 코로나19 실시간 집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의 집계를 들며 이날 오후 11시(한국시간 25일 오전 8시)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6005만3346명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2월31일 세계보건기구(WHO)에 첫 확진자가 보고된 뒤 11개월 만에 확진자 수가 6000만명을 넘어선 모습이다.
전 세계 누적 확진자가 1000만명을 기록하기까지는 179일이 걸렸다. 1000만명에서 2000만명이 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44일, 2000만명에서 3000만명이 되기까지는 38일이 걸렸다.
3000만명에서 4000만명으로 걸린 시간은 32일, 4000만명에서 5000만명이 되기까진 21일이 걸렸다. 확진자가 1000만명씩 늘어나는 데는 한 달 밖에 걸리지 않았다.
5000만명에서 6000만명이 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고작 16일이었다. 1000만명이 늘어나는 기간이 갈수록 짧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국가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이 1293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인도(922만명), 브라질(612만명), 프랑스(215만명), 러시아(214만명), 스페인(164만명) 순이었다. 누적 확진자가 100만명이 넘는 나라는 11곳으로 확인됐다. 한국의 누적 확진자 순위는 94위였다.
누적 사망자수는 미국이 26만6900명으로 역시 가장 많았고 이어 브라질(17만명), 인도(13만4700명), 멕시코(10만1900명), 영국(5만5800명)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