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장애인 건강관리의 으뜸 도시 '우뚝'
은평구, 장애인 건강관리의 으뜸 도시 '우뚝'
  • 허인 기자
  • 승인 2020.11.2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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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최초 16개 동별 장애인체육회 전달체계 구축 추진
(사진=은평구)
(사진=은평구)

서울 은평구가 체력증진센터 활성화를 통한 장애인 건강관리 으뜸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구 장애인체육회는 서부재활체육센터에서 관리하는 체력증진센터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 최초 16개 동별 장애인체육회의 효율적인 전달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체력증진센터는 장애인 개인에 맞는 장애인의 건강을 돕고 일상생활의 자립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 1월부터 실시해온 체력증진센터는 건강 약자인 장애인이나 어르신을 주대상으로 상담부터 신체측정, 체육 프로그램, 사후 평가와 지역연계까지 원스톱시스템 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은평 관내의 장애인 인원은 2만1000여명(2020년 1월 기준)이다. 이에 16개 동별 장애인체육회의 전달체계가 확실하게 구축된다면 서울시 자치구에서는 처음으로 장애인의 적극적인 체육활동 참여 및 지속적인 건강관리에 이르기까지 그 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체력증진센터는 간호사 인력을 포함한 건강코치 등 건강 전문가의 체계적인 운동처방과 체력증진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주민들은 상담을 통해 식습관이나 생활습관, 수면시간 등 문진을 받고 신체측정을 한다. 그 이후 자신에게 맞는 스트레칭, 특수체육, 뉴스포츠, 수중운동, 재활운동 등 각종 체육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된다.

체력증진센터가 구비돼 있는 서부재활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장애인에게는 문화적•사회적인 충분한 기회를 제공하고 비장애인에게는 장애에 관한 지역사회 인식을 개선하며 체육복지 증진에 나서고 있다. 비장애인에게도 문호가 개방되고 있다.

체력증진센터 프로그램은 관내 은평청소년수련관, 구민체육센터, 통일로 스포츠센터 등 건강증진 유관기관을 연계해 장애인•비장애인을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기대할 수 있다.

김미경 구청장은 “체력증진센터의 운동처방 프로그램 및 상담 서비스가 제공돼 장애인을 비롯한 어르신 등 건강약자를 위한 효과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하다”며 “구는 장애인을 비롯한 구민들의 건강한 삶을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