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이틀째 사상 최고치…2610선 돌파
[마감 시황] 코스피, 이틀째 사상 최고치…2610선 돌파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11.2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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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코스피 지수가 2610선을 돌파하며 거래를 마쳤다. (자료=키움증권 HTS)
24일 코스피 지수가 2610선을 돌파하며 거래를 마쳤다. (자료=키움증권 HTS)

24일 코스피 지수가 2610선을 돌파하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17p(0.58%) 오른 2617.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3.69p(0.53%) 오른 2616.28에서 출발해 장중 한 때 2628.52까지 오르며 전장 대비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날 코스피는 2018년 1월29일 기록했던 장중 사상 최고치(2607.10)를 갈아치웠고, 전날 기록한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2602.59)도 하루 만에 새로 썼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7264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227억원과 694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3.52%)과 화학업(+2.13%), 비금속광물업(+2.12%)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고, 음식료업(-0.70%)과 의약품업(-0.48%), 운수창고업(-0.45%) 등 일부 업종만이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가 지속되며 강세를 보였다"며 "특히 일부 반도체 종목과 2차 전지 업종 중심으로 순매수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p(0.14%) 내린 872.10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36p(0.38%) 오른 876.65에서 출발해 보합권 등락을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1850억원을 홀로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이 548억원과 863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업(+5.12%)과 금융업(+2.73%), 통신장비업(+1.67%) 등이 상승했고, 제약업(-2.27%)과 기타서비스업(-1.53%), 정보기기업(-0.78%) 등은 하락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