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사업다각화로 종합외식기업 도약 '박차'
bhc, 사업다각화로 종합외식기업 도약 '박차'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11.24 13: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hc치킨, 코로나19 불구 올 3분기 가맹점 매출 35%↑
큰맘순대국·창고43, 프리미엄 도시락 도입 배달 강화
새 브랜드 '족발상회' 론칭, 차별화로 강남상권 공략
어느 bhc치킨 매장. (제공=bhc)
어느 bhc치킨 매장. (제공=bhc)

종합외식기업 ‘bhc(회장 박현종)’는 bhc치킨과 큰맘할매순대국, 창고43 등 각 브랜드별로 특색을 살린 신성장동력을 마련하며 사업영역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bhc는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bhc치킨뿐만 아니라 큰맘할매순대국과 창고43, 족발상회 등 사업영역을 다변화하고 있다. bhc치킨의 경우 가맹본부는 신메뉴 개발 등 가맹점 지원에 중점을 두고, 가맹점은 본사 지침에 맞춰 운영하는 등 각자의 역할과 책임(R&R)에 충실하며 지난해 본사 매출 3000억원을 넘어었다. 올 3분기 역시 코로나19 악재에도 불구하고 가맹점 월평균 매출은 35% 증가하는 등 올해는 본사 매출 4000억원 돌파가 유력한 상황이다.  
 
순댓국 프랜차이즈 큰맘할매순대국은 편의성 높은 한 끼 식사에 주목하고, 지난 10월 ‘큰맘 도시락’ 인기 11종을 선보였다. 

큰맘 도시락은 순대국·소고기국밥 등 큰맘할매순대국 인기 메뉴를 하나의 패키지에 담은 것으로, 브랜드가 추구하는 ‘잘 차린 뜨끈한 한 끼’를 매장에서 먹던 맛과 동일하게 경험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강조했다. 큰맘도시락은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배달·포장 서비스로 즐길 수 있어, 출시 후 혼밥족과 직장인 등 소비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한우 전문점 창고43은 차별화된 품질에 초점을 맞춰, 지난 9월 프리미엄 도시락을 출시했다. 창고43 브랜드 특성을 살린 양념소갈비를 메인 메뉴로 한 프리미엄 도시락으로서, 특히 주문 후 조리에 들어가 맛의 신선함을 높이며 호응을 얻고 있다.

bhc는 이와 함께 지난 8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족발상회’ 1호점을 오픈하며 족발시장까지 진출했다. bhc는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1년가량 소비자 조사와 시장 테스트를 진행하며 시제품 개발에 공을 들였다. 

족발상회는 bhc치킨의 뿌링클을 접목한 ‘뿌링족발’ 등 신개념 족발을 내놓고, 주요 타깃인 직장인과 2030세대를 공략한 맞춤형 서비스를 앞세워 강남상권에서 트렌디한 족발 레스토랑으로 인지도를 얻고 있다.

bhc 관계자는 “외식산업 동향과 트렌드 분석 등으로 치킨업계 히트작을 꾸준히 출시했던 경험을 십분 활용해, bhc치킨을 비롯한 다양한 브랜드 사업 확장과 매출 성장세를 이어나가 종합외식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