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유타대 아시아캠퍼스와 ‘지속가능 발전 청소년 세계시민 캠프’ 운영
연수구, 유타대 아시아캠퍼스와 ‘지속가능 발전 청소년 세계시민 캠프’ 운영
  • 김경홍 기자
  • 승인 2020.11.2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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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연수구는 오는 28일부터 내년 1월까지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와 함께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인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청소년 세계시민 캠프’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2015년 유엔에서 발표한 ‘유엔 지속개발가능목표(이하 SDGs)를 기반으로 청소년들의 영어능력 향상과 학습동기 부여, 글로벌 인재로서의 성장을 위해 계획된 사업이다.

구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유타대 아시아캠퍼스가 주관하고 교수 강의, 재학생, 외국인 유학생들과의 멘토링 등 총 5단계의 전문적인 영어 프로그램으로 구성한다.

캠프 프로그램 설명, 멘토 소개, 팀 배정 등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다음 달 5일부터 내년 1월16일까지 캠퍼스투어를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은 줌(Zoom)을 이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한다.

초, 중, 고급 팀별 10명씩 7팀으로 나눠 유타대 재학 한국인 학생들의 영어 공부법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과 함께 외국인 재학생들과 영어 말하기 연습 과정도 진행한다.

유엔 지속개발목표를 주제로 교수들이 강의를 진행하고 에델만 코리아, 아리랑국제방송,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등에서 종사하는 임원과 실무진들이 영어 필요성에 대한 특강을 제공한다.

마지막날에는 강의와 준비를 바탕으로 팀별 대표가 각 10분씩 영어 발표 경진 대회를 실시하고 우수자를 대상으 시상식과 폐회식을 가진다.

참가자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세계시민교육, 국제기구 진출 등에 관심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는 26일까지 유타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글로벌 시대에 맞춰 지역 내 청소년들의 영어 능력이 향상되고 전지구적 환경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는 등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구가 교육국제화특구로서의 지역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연수/김경홍 기자 

k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