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세계화장실리더스포럼’ 온라인 개최
‘제7회 세계화장실리더스포럼’ 온라인 개최
  • 임순만 기자
  • 승인 2020.11.2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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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WTA 공동, WTA 페이스북·유튜브서 생중계

‘제7회 세계화장실리더스포럼’이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비대면(온라인)으로 열린다.

경기도 수원시와 세계화장실협회(WTA)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포럼에는 캄보디아·미얀마·방글라데시·파키스탄·잠비아·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8개국 화장실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오는 25일 WTA 페이스북, 유튜브 등 온라인플랫폼에서 생중계한다. 참가자들은 원격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특강을 하고, 국가별로 보고한다.

25일에는 화장실을 주제로 UN 지속가능개발목표 6. 물과 위생 (서울대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 유기희 박사), 물과 위생 : 보다 나은 건강을 위한 포괄적 접근 (우경아 굿네이버스 우경아 국제보건팀 담당관), 국제적십자연맹의 물과 위생 프로그램(김주자 대한적십자사 국제남북사업본부장), 공유를 넘어선 ‘똥 본위 화폐’(조재원 UNIST 사이언스 월든 교수), 팬데믹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코로나19가 위생과 화장실에 미치는 영향(차승만 한동대학교 박사), 공중화장실 스탠다드(김성연 세계화장실협회 팀장) 등을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한다.

26일에는 필리핀, 라오스, 미얀마, 방글라데시 등 WTA 개발도상국 공중화장실 설치지원 사업의 수혜국을 비롯한 회원국들의 화장실 현황을 공유하는 세미나를 펼친다.

선진 화장실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가상 필드트립(견학 여행)’도 있다. 친환경 화장실 기술·하수처리시설·문화공간과 화장실,화장실 박물관 해우재 등을 주제로 제작한 영상이 송출된다.

고 심재덕 전 수원시장 제안으로 2007년 설립된 WTA는 깨끗한 화장실 보급으로 세계인의 보건·위생 수준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화장실이 부족하고 위생환경이 열악한 개발도상국에 공중화장실을 짓는 ‘희망의 화장실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신아일보] 수원/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