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의회, 의원연구모임 활성화 통해 지역발전 앞당긴다
영천시의회, 의원연구모임 활성화 통해 지역발전 앞당긴다
  • 장병욱 기자
  • 승인 2020.11.2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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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천시의회)
(사진=영천시의회)

경북 영천시의회는 지난 20일 의회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영천경마공원 조성에 따른 연관산업 활성화 연구모임과 치매안심병원 유치 방안에 대한 연구모임, 영천읍성 복원 연구모임을 등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의회에서는 의원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제208회 제1차 정례회에서 '영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를 제정 시행했다.

조례 제정 후 의원들은 영천 발전을 위해 열정적으로 임해야 하다는 의무감으로 연이어 시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를 선정, 연구모임을 등록하고 있다.

지난 10월23일 지하철 영천 연장을 위한 연구모임 등록에 이어 이번에 등록한 영천경마공원 조성에 따른 연관산업 활성화 연구모임은 박종운 의원을 대표로 조영제, 김선태, 이갑균 의원 등 4명이다.

주요 목적은 영천경마공원 조성에 따른 관광인프라 확충으로 발생할 신규 일자리와 관광수요 증가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예측해 연관 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연구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모임은 외부 전문기관 용역을 통한 공동연구 실시로 단순 연구가 아닌 실질적 다양한 발전 방안을 이끌어 내겠다는 의원들의 의지가 담겨 있다.

치매안심병원 유치 방안에 대한 연구모임은 서정구 의원을 대표로 우애자, 이영기 의원 등 3명으로 구성됐다.

평소 노인건강과 치매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서정구, 우애자, 이영기 의원은 이번 연구모임을 통해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는 현실 속에서 이제는 노인성 치매 증가와 그에 따른 의료 서비스 지원을 위한 치매안심병원 유치 등 관련 문제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뜻에서 연구모임을 구성했다.

주요 내용은 정확한 영천 노인인구 현황 분석과 미래 노인 인구 증가 예측, 의료서비스 수요 분석 및 필요성 검토, 치매안심병원 유치 방안 연구 및 운영방안 제시 등 영천의 노인복지를 위한 다양한 고민과 방안을 마련한다.

마지막으로 전종천 의원과 정기택 의원으로 구성된 영천읍성 복원 연구모임은 영천읍성의 역사 문화유산을 가꾸고 복원시켜 관광 명소 및 자원으로 개발한다.

나아가 영천읍성 연구를 통해 호국충절의 도시인 영천의 역사적 정체성 확립과 도심과 연계한 발전방안을 연구하는 것이 모임의 주요 내용이다.

이렇듯 영천시의회 의원들이 연구모임을 통한 전문지식의 활용으로 시 발전을 앞당기겠다는 포부를 드러냄에 따라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bwjang28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