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에서 출생하고 나고 자란 천윤식 시인이 첫 시집 '거꾸로 매달린 생선, 비린내만 난다'를 출간하고, 지난 21일 '서산예술의집 초고'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23일 지곡문학회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천 시인의 가족과 맹정호 서산시장, 안효돈, 이경화 서산시의회 의원, 유충식 지곡문학회장을 비롯해 80여 명이 참석해 첫 시집 출간을 축하했다.
이날 시집을 헌정받은 맹정호 서산시장은 "소중한 시집을 서산시민과 함께 할 수 있도록 각 도서관에 골고루 배포하겠다"며,"한 권의 시집이 탄생되기까지의 과정을 너무도 잘 안다고며 그간의 노고에 축하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김환철씨는 "천윤식 시인의 이번 시집에서는 자연사랑과 사람에 대한 사랑, 그리고 보편적인 삶 속에서 철학적인 사유를 찾으려는 뚜렷한 경향을 보인다"며,"우리 주변 삶 속에서 극적인 장면들을 매우 잘 포착해 시적의 순간들에 대해 정갈한 시어’로 잘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윤식 시인은 충남 서산 지곡면 연화리에서 태어나 12대째 거주하고 있는 ‘서산토박이’다. 월간 '시사문단' 신인상으로 문단에 데뷔했으며, 한국문인협회와 한국시사문단작가협회, 서산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천윤식 시인의 시집은 서산 문화서점과 인터넷으로 구입할 수 있다.
[신아일보] 이영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