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5주 만에 또 한 번 지지율 접전을 벌이고 있다. 부동산 정책 부실과 여권의 윤석열 검찰총장 압박 등에 대한 영향이란 분석이 나온다.
23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정당 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0.7%포인트(p) 하락한 32.1%, 국민의힘은 2.7%p 상승한 30.0%를 기록했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2.1%p로 지난 10월 2주차 조사 이후 5주만에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YTN 의뢰, 지난 16일부터 2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 응답률 3.7%,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이어 국민의당 7.0%, 열린민주당 5.9%, 정의당 5.5%, 기본소득당 1.1%, 시대전환 0.5% 순이다. 무당층은 전주 대비 0.8%p 오른 15.7%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지난 8월 4주차 조사에서 40.4%를 기록한 후 12주 연속 30%대를 이어가고 있다. 광주·전라 5.5%p 상승했지만, 서울에선 1.9%p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30대에서 3.7%p 상승했지만, 60대에서 4.9%p 떨어졌다.
국민의힘은 지난 9월 5주차 조사에서 31.2%를 기록하고 20%대로 떨어진 후 7주만에 30%대로 돌아왔다. 호남권에서 5.7%p, 인천·경기에서 5.1%p, 여성에서 3.7%p, 70대 이상에서 8.1%p, 20대에서 6.8%p, 노동직에서 5.2%p, 자영업에서 4.6%p 상승했다. 반면 서울에선 1.3%p, 학생층에서 6.9%p 하락했다.
내년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과 부산에선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섰다.
국민의힘은 서울에서 28.7%, 부산·울산·경남에서 32.2%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같은 지역에서 28.1%, 29.1%를 보였다.
(자세한 내용 리얼미터·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