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부산 가덕도 신공항 추진해볼만"
홍준표 "부산 가덕도 신공항 추진해볼만"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11.2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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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균형발전 계기 될 것"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22일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됐지만 부산 가덕도 신공항은 추진해볼 만하다"고 주장해 주목된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부산·울산·경남 840만은 가덕 신공항으로, 호남 500만은 무안 신공항으로, 대구·경북·충청 일부 800만은 대구 신공항으로, 서울·수도권·충청·강원 2800만은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4대 관문 공항 정책을 채택한다면 지역 균형 발전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4대 관문 공항 주변으로 첨단 산업이 들어서고 문화, 교육, 의료 인프라가 깔리면 수도권 중심의 일극 대한민국에서 4대 다극화된 균형발전의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홍 의원은 "혹자는 태풍의 길목이라고 가덕도를 깎아내리나 일본 간사이공항, 제주공항은 태풍의 길목이 아니던가"라며 "세계 제1의 토목 기술을 가진 우리나라가 이를 극복하지 못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공항 정책을 4대 관문 공항 정책으로 대전환하라"면서 "고속도로, KTX에 이은 하늘길의 다극화가 대한민국 100년 미래를 내다보는 미래지향적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