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농기센터, 농가 일손돕기 봉사활동
밀양농기센터, 농가 일손돕기 봉사활동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0.11.2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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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내면 송백리 농가서 사과수확 지원
밀양시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은 산내면 송백리 농가에서 사과 수확 농촌일손를 진행했다.(사진=밀양시)
밀양시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은 산내면 송백리 농가에서 사과 수확 농촌일손를 진행했다.(사진=밀양시)

경남 밀양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일 직원 20여명이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농촌일손 부족으로 적기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내면 송백리 박정수 농가 과수원을 찾아 사과 수확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밀양 얼음골 일대 사과재배 농가들은 올해 봄철 저온으로 사과꽃(눈) 고사 및 수분 불량 등의 피해와 9월 연이어 발생한 2번의 태풍으로 사과 낙과 피해가 발생해 수확량이 평년보다 40% 정도 떨어졌으며, 여름철 긴 장마로 인해 과실의 생육이 부진해 대과보다 소과량이 늘어 상품성이 떨어지는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나 농가가 구슬땀 흘려 키운 사과가 제 값을 받지 못해 마음이 좋지 않다”며 “도시에 계신 많은 소비자들이 어려운 농가를 위해 사과를 많이 구입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밀양얼음골 사과는 일교차가 큰 영남알프스 지역에서 재배해 당도가 높고 식감이 부드러워 어르신과 아이들이 먹기에 좋다.

[신아일보] 밀양/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