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자 330명… 닷새째 300명대 2단계 격상 '초읽기'
신규확진자 330명… 닷새째 300명대 2단계 격상 '초읽기'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0.11.2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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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대비 56명 줄어… 진단검사 건수 감소 영향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닷새째 300명대를 이어가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 수는 33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386명) 대비 56명 줄어든 수치다.

연일 치솟던 증가세가 일시적으로 꺾인 것은 주말 진단검사 건수가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 들어 일별 신규확진자 수는 124명→97명→75명→118명→125명→145명→89명→143명→126명→100명→146명→143명→191명→205명→208명→222명→230명→313명→343명→363명→386명→330명이다.

닷새 연속 3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8월 말 '2차 대유행' 당시에도 없던 기록이다.

이날 신규확진자 330명 중 해외유입 28명을 제외한 302명이 지역발생 확진자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119명, 경기 74명, 인천 26명 등 수도권이 219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경남 19명, 전남 13명, 강원과 전북 각 12명, 충남 11명, 광주 8명, 경북 6명, 부산과 울산 각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8명으로, 전날(25명)보다 3명 늘었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 확진자를 합치면 전국적으로는 13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505명이 됐다.

전날 이뤄진 코로나19 진단검사 건수는 1만2144건으로, 직전일(2만3303건)보다 1만1159건 적었다.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72%(1만2144명 중 330명)로, 직전일의 1.66%(2만3303명 중 386명)보다 크게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06%(290만8890명 중 3만733명)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