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정 정책 불확실성에 뉴욕증시 '하락'
미국 재정 정책 불확실성에 뉴욕증시 '하락'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11.2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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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75%·S&P500 0.68%·나스닥 0.42%↓
최근 1개월 다우지수 일일추이 그래프. (자료=한국투자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
최근 1개월 다우지수 일일추이 그래프. (자료=한국투자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

미국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화하는 가운데, 재무부가 연준의 일부 긴급 대출프로그램을 연말에 종료한다고 밝히면서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0.75% 내렸고, 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68%와 0.42%씩 하락했다.

20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9.75p(0.75%) 하락한 2만9263.4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4.33p(0.68%) 내린 3557.54를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49.74p(0.42%) 하락한 1만1854.97에 장을 마감했다.

현지 언론은 미국의 코로나19 위기 극복 재정 정책이 혼선을 보이면서 시장에 불안감을 부여했다고 분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긴급 대출프로그램 만료를 허용하기로 한 미국 재무부 결정이 불확실성을 높였다고 보도했다.

미 재무부는 전날 연준의 긴급 대출프로그램 중 일부를 연장하지 않고 연말에 종료한다고 밝혔고, 연준은 프로그램이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맞섰다. 연준 대출 프로그램의 실적이 미미한 만큼 이 재원을 중소기업 지원 등 더 필요한 곳에 활용해야 한다는 게 재무부의 입장이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는 계속 심화하는 모습이다. 전날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8만7000명을 넘어 사상 최다를 기록했고, 하루 사망자는 2000명을 넘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관련 소식과 감염병 확산 불안이 겹쳤던 이번 한 주간 다우지수는 총 0.73%(216.33p) 하락했다. S&P 500지수는 0.77%(27.61p) 내렸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0.22%(25.68p) 올랐다.

한편, 이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27% 증가한 6351.45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 30지수는 0.39% 오른 1만3137.25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증시 CAC 40지수는 0.39% 오른 5495.89를 기록했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45% 상승한 3467.60으로 마감했다.

국제 유가와 금값도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41달러(1%) 오른 42.15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0.90달러(0.6%) 오른 1872.40달러를 기록했다.

cdh450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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