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카드, 금융사기 예방 위해 FDS 이중방어 고도화
농협카드, 금융사기 예방 위해 FDS 이중방어 고도화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0.11.2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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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거래 적발 위한 필수 규칙 자동 생성 기능 등 도입
2단계 모형 가동 과정 다이어그램 이미지. (자료=농협카드)
2단계 모형 가동 과정 다이어그램 이미지. (자료=농협카드)

NH농협카드가 지능적이고 대형화되는 금융사기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FDS(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농협카드는 이번 고도화를 통해 업계 최초로 다수의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한 '2 stage model operation process(2단계 모형 가동 과정)' 시스템을 도입했다. 

특히, 국내 신용카드 부정사용 예측 모형을 개선하고 특이 패턴을 탐지하기 위해 자가이상거래 탐지 모형과 카드 보이스피싱 스코어 모형을 개발하고, 모니터링 환경도 새롭게 구성했다.

또,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이상거래 적발에 필수적인 규칙 방식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능 및 특이패턴 분석기능을 추가 도입했다. 이를 활용해 카드이용 정보와 고객 신용 등을 반영해 이미 알려진 사고 패턴을 적발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정상거래 패턴과 크게 다른 사고 의심 패턴을 적발하기 위한 환경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농협카드 관계자는 "부정사용 영역 뿐만 아니라 특이거래로 인한 사고까지도 사전에 파악해 고객을 보호할 수 있는 데이터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며 "국내 카드사에서 시도하지 않은 영역까지 관리체계에 포함하는 등 앞으로도 FDS 성능 개선에 앞장서 안전한 NH농협카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wift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