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날 추워지자 온장음료 판매 급증
롯데칠성, 날 추워지자 온장음료 판매 급증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11.2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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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15일 판매량 집계…'가나초코라떼' 200%, '꿀홍삼' 130%↑
롯데칠성음료의 주요 온장음료 제품들. (제공=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의 주요 온장음료 제품들. (제공=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는 이달 들어 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온장음료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온장음료는 편의점 등 소매점에서 온장기를 통해 따뜻하게 마실 수 있는 음료 제품이다. 주로 꿀음료와 두유, 초콜릿음료, 커피 등이 인기다. 

롯데칠성은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관련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전월 동기간보다 세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대표 제품인 ‘델몬트 허니레몬&배’ 판매량은 150%, ‘꿀홍삼’ 130%, ‘가나 초코라떼’는 200% 증가했다. 커피 브랜드 ‘칸타타’도 온장 보관이 편한 NB(New Bottle)캔 판매량이 40% 늘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온장음료는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4개월간 판매량이 연간 총 판매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실제 꿀음료는 전체의 65%, 초코음료 60%, 병두유 55% 수준이다.  

한편, 롯데칠성은 최근 강추위가 이어지며 온장음료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자, 영업·마케팅 강화에 나서고 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델몬트 허니애플&시나몬과 델몬트 허니레몬&배, 꿀홍삼, 한끼영양 칼슘두유 참두유, 진한가나 초코라떼 등 판매처 확대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