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환경부 공무원(국장급) 1명 코로나19 확진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공무원(국장급) 1명 코로나19 확진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0.11.2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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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해양수산부 공무원 무더기 확진 후 8개월 만에 청사 내 공무원 확진

정부세종청사 내 환경부 소속 공무원이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환경부에 따르면 청사 6동 5층에 근무하는 국장급 공무원 1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공무원은 코로나19와 관련한 특별한 증상이 없었으나 가족이 감염되자 전날인 19일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18일 가족과 접촉한 이후 19∼20일은 출근하지 않아 청사 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청사 6동 5층을 전면 폐쇄하고 필수 인원을 제외한 전원을 귀가시켰다. 또한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보이고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에는 부서장에게 보고하고 증상·위험 정도 등을 고려해 재택근무 또는 공가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청사 내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동 간 이동과 타 사무실 출입 등도 전면 금지됐다.

방역 당국은 추가 검사 인원에 대해서는 현재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공무원이 확진된 것은 올해 3월 해양수산부 등에서 무더기로 확진자가 나온 후 8개월 만이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