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의 날' 첫 기념식…임정배 대상 대표 산업포장 수훈
'김치의 날' 첫 기념식…임정배 대상 대표 산업포장 수훈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11.2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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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농협서 개최, 김정숙 여사·김현수 장관·이하연 김치협회장 등 참석
농식품부, 업계 지원 강화, 수출·소비기반 확대 등 김치산업 육성 노력
20일 제1회 김치의 날을 맞아 첫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김정숙 여사(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와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앞줄 왼쪽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제공=농식품부)
20일 제1회 김치의 날을 맞아 첫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김정숙 여사(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와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앞줄 왼쪽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제공=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제1회 김치의 날(11월22일)을 맞아, 20일 ‘한국인의 힘, 세계인의 맛!’이라는 슬로건으로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이하연 대한민국김치협회장을 비롯한 소비자·농업인 단체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청와대는 김치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한 후, 올해 처음으로 기념식을 개최한 만큼 김정숙 여사가 참석해 김치의 날 제정을 축하하고 김치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김치는 K-푸드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했다”며 “김치종주국으로서의 위상 제고와 김치산업 육성을 위해 안정적인 원료조달 등 김치업계 지원 강화와 수출확대 노력, 소비기반과 R&D(연구개발)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정부는 김치의 날을 맞아 국내 김치시장 1위 대상의 임정배 대표와 일품김치 홍택선 대표를 비롯한 김치산업 발전 유공자 6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대상은 29년간 김치 표준화와 상품화, 대중화는 물론 수출확대로 김치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치의 날을 맞아 산업포장을 수훈한 대상 임정배 대표. (제공=대상)
김치의 날을 맞아 산업포장을 수훈한 대상 임정배 대표. (제공=대상)

이와 함께 제9회 김치품평회 수상작 7점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대상에는 예소담(대표 윤병학)의 ‘특포기김치’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받고, 최우수상에는 씨알에프엔씨(대표 장경자) ‘깐깐 송도순 포기김치’와 왕인식품(대표 박정희) ‘남도미가 포기김치’가 받았다. 

한편, 농식품부는 제1회 김치의 날을 기념해 김치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홍보하기 위한 ‘2020 김치 마스터 셰프 선발대회’와 ‘김치 세미나’를 이날 진행하고, 이어 22일에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7개국에서 ‘2020 코리아 김치 페스티벌’이 동시 개최될 예정이다.

또, 에이미 알리야(39세·여, 캐나다)와 일리야 벨랴코프(36세·남, 러시아)는 김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