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부동산, 공급·가격 아닌 질에 초점 모아야"
진선미 "부동산, 공급·가격 아닌 질에 초점 모아야"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0.11.2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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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없이 아이 잘 키워야… 공동체 기능도 고민"
지난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미래주거추진단 발족식에서 진선미 단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미래주거추진단 발족식에서 진선미 단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미래주거추진단장 진선미 의원은 20일 "부동산 정책이 공급이나 가격 위주에 너무 집중돼 있다"며 "오히려 주거의 질에 초점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의원은 이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본부에서 실시한 현장 토론회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가 앞으로 가야 할 질 좋은 공공주택, 주택의 공공성에 대해 다양한 아이디어(구상)를 모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대한민국 국민은 어느 정도 기본이 되는 좋은 주택에서 집값 걱정 없이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어야 한다"며 "나이 든 어르신이 너무 외롭지 않게 동네에 공동체 기능을 회복할지에 대한 고민도 담아보려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진 단장과 천준호 부단장, 토지주택연구원 김덕례 실장 등 자문단, 국토교통부 김정희 주거복지정책관, LH 장충모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여권에선 야권 서울시장 후보 출마자 일부가 내세운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도 비판하고 나섰다.

장경태 의원은 전날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혜훈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내세운 80층 규모 직장·주거 복합단지 건설 공약에 대해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정책으로 위장한 투기성 재개발·재건축 정책일 뿐"이라며 "교통체증 완화 대책은 안중에도 없다"고 말했다. 장 의원과 이 전 의원은 4·15 총선 당시 서울 동대문을에서 맞붙은 바 있다.

장 의원은 또 "요즘은 소셜믹스(사회혼합)로 사회적 낙인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현대판 청년복지원이 되지 않을까 심히 우려된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시장이 되면 재개발 조합장처럼 뛰겠다'는 이 전 의원의 발언을 두고 "시장 출마 대신 민간 재개발 조합장 출마를 적극 권한다"고 비꼬기도 했다.

bigstar@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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