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코로나19 의심 유증상자 선제적 전수검사
철원, 코로나19 의심 유증상자 선제적 전수검사
  • 최문한 기자
  • 승인 2020.11.2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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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읍면 주민 대상… 지역확산 확진자 조기발견 총력
철원군청 (사진=신아일보 DB)
철원군청 (사진=신아일보 DB)

강원 철원군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확진자 조기발견을 위해 의심되는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선제적 전수 검사를 실시한다고 20일 전했다.

이에 따라 군은 20~22일까지 사흘간 갈말읍을 비롯해 김화 서면, 근남, 철원읍, 동송읍 등 6개 읍·면 전 주민 중 코로나19 증상으로 의심되는 군민 약 60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에 돌입한다.

이번 전수검사는 철원군종합운동장에 마련된 드라이브스루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가 진행된다. 원활한 검사 진행을 위해 20일은 갈말읍 주민, 21일은 김화·서면, 근남 주민, 22일은 철원읍·동송읍 주민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선별진료검사에는 보건소 의사 4명과 간호사 8명, 임상병리사 1명, 역학조사 8명, 행정 4명 등 25명과 강원도 결핵협회 8명 등 모두 33명의 인력이 투입되며 철원군보건소 전 직원은 상황종료 시까지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군의 이 같은 조치는 코로나19 감염확산이 지속되면서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추가 확산을 사전에 차단할 필요성이 대두대면서 추진됐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전수검사를 통해 코로나19 증세가 의심되는 유증상자를 조기 발견하려는 선제적 대응조치”라며 “이번 검사결과를 토대로 강력한 방역망을 구축하고 코로나가 더 이상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