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추가 확진자 3명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11월 총 15명 확진
서산시, 추가 확진자 3명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11월 총 15명 확진
  • 이영채 기자
  • 승인 2020.11.2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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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확진자 15명 발생, 누적 41명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서산시장 긴급브리핑 모습.(사진=서산시)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서산시장 긴급브리핑 모습.(사진=서산시)

충남 서산시가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3명(39~41번) 발생함에 따라 긴급브리핑을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서산 39번 환진자는 지난 15일 구리 91번과, 서산 40번 확진자는 지난 14일 고양 555번, 서산 41 확진자는 지난 14일 인천남동구 179번과 접촉하는 등 모두 타지역에서 접촉이 이뤄졌다.

서산 39번은 19일 구리 91번이 확진, 서산 40번은 18일 고양 555번이 확진됨에 따라 접촉자로 분류돼 둘다 무증상 상태로 지난 19일 서산시보건소에서 진단 검사한 결과 19일 오후 8시10분 최종 확진됐다.

이에 따라 서산 39번과 40번은 20일 오전 충청·중앙3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다.

서산 39번은 무증상자로 접촉자인 가족 3명 모두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예방적 검사로 실시한 회사동료 및 동선 내 택시기사 등 24명도 모두 '음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산 40번도 무증상 환자로 접촉자인 가족 1명을 진단 검사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서산 39, 40번의 이동 동선은 모두 방역소독을 실시, 완료했다.

서산 41번은 19일 인천남동구 179번이 확진됨에 따라 접촉자로 분류됐고, 18일 가래 및 인후통 증상으로 19일 서산시보건소에서 진단검사한 결과 20일 오전 7시30분경 확진 판정받았다.

현재 서산 41번의 접촉자와 이동동선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맹정호 시장은 “전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우리 시도 11월에만 현재까지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시는 서산시재난안전대책본부와 보건소를 중심으로 밤낮으로 최선을 다해 대응하고 있으니 다른 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식사나 소모임도 가급적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자발적 2단계에 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서산 39~41번 확진자의 자세한 동선은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시 홈페이지 및 SNS에 공개할 예정이다.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