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면 전환용 이벤트 되선 안돼”
“국면 전환용 이벤트 되선 안돼”
  • 유승지기자
  • 승인 2009.06.2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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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본 21‘성공적 국정과 당 쇄신 제언’ 발표
“관리형 대표 체제 끝내고 조기전대 열어야”

한나라당 내 개혁 성향 초선 의원들의 모임인 '민본 21'은 21일 내각과 청와대 참모진의 조속한 인적 개편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거듭 촉구했다.

민본 21 소속 김성식, 권영진, 주광덕 의원 등은 이날 오전 여의도 한나라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성공적 국정과 당을 위한 쇄신 제언’을 발표하고 “인적 쇄신은 국면 전환용 이벤트가 아니라 새로운 국정 운영과 국민 통합을 알리는 청신호가 돼야 한다”며 “기존의 인사 난맥상을 해소하기 위해 인사 시스템도 혁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명박 대통령 집권2기 새로운 국정운영을 위해 청와대 및 정부의 새 진용 편성이 필요하다”며 “역량과 도덕성 중시, 직언, 중도실용, 탈연고, 탕평의 인사 기준을 확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박근혜 전 대표를 국정 동반자로 삼겠다는 약속을 실천하고, 정치권이나 시민사회와 소통을 강화하는 등 국정 운영 방식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당 쇄신에 대해서도 “관리형 대표체제와 일방형 당정협의 시스템으로는 범여권의 당정관계를 제대로 가져갈 수 없음이 드러났다”며 조기 전당대회 실시를 촉구했다.

민본 21은 “시대착오적인 관리형 대표 체제를 끝내고 민주적인 당청 관계를 확립하기 위해 조기 전당대회를 열어야 한다”며 박희태 대표의 용퇴를 요구했다.

▲대통령이 수용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께서 판단을 통해 필요한 인적 개편이나 국정방향 정비를 해나가시라 믿는다.

그런 차원에서 민본21은 토론된 내용에 대해 제시해 드리고 함께 고민해 나가기를 희망한다.

▲어제 청와대 국면전환용 개각은 아니다? 국면전환용 개각은 아니어야 한다.

진심으로 국민통합의 정치를 선보이고 국정기조를 보다 국민 프렌들리로 갖추어나가야 한다는 직언을 할 수 있고 또 탕평인사여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대통령께서 복안을 갖고 계시리라 생각하고 가급적 빨리 국민들에게 새로운 집권 2기 진용을 면모를 보여주시기를 희망한다.

▲조기 전대 시기가 거론됐나 민본21은 조기전대 필요성은 제기했지만 시기를 못박은 적이 없다.

분명히 말하고자 하는것은 사람이나 짜르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는 것의 일부시각은 전체를 보려하는 것이 아니다.

관리형 대표체제로는 다원화되고 민주화된 시점에 범여권의 당정관계를 제대로 가져갈 수 없다는 것이 이미 드러났다.

그렇기 때문에 조기전대 요구는 범여권의 민주적 시스템의 개혁에 대한 요구다.

그런 의미에서 조기전대는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시기의 문제에 관해서는 쇄신특위가 공식적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실효성 있는 방안 등을 내놓기를 희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