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소방서가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20일 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경주시 전통시장 및 주요 시가지 주변 도로에서 화재 등 재난 발생시 신속한 출동을 위해 소방차 길 터주기 일제 캠페인 및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펌프차, 구급차 등 소방차량 37대와 소방공무원, 유관기관 등 94명 참여했다. 이들은 본서와 각 119안전센터, 지역대에서 동시에 실시해 경주 관내 상습 정체 구간을 이동하며, 소방차 길 터주기를 홍보했다.
또한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불조심 가두 캠페인도 병행 추진해 겨울철 화재예방 홍보에도 앞장섰다.
특히 배진석 도의원이 소방차 동승체험에 참여해 중앙시장, 시외버스터미널 등 주요 정체 구간을 이동하며, 불법 주·정차로 인한 출동 장애를 직접 경험하고, 긴급차량 양보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배진석 도의원은 “직접 소방차를 타고 체험을 해보니 시민들의 양보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더욱 느끼게 됐다”며 "소방차 길 터주기는 내 가족뿐만이 아니라 우리 이웃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는 길이라는 점을 꼭 명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창환 서장은 “생명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경주/최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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