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의원, “북한 억류 국민 송환 촉구 결의안‘ 대표발의
성일종 의원, “북한 억류 국민 송환 촉구 결의안‘ 대표발의
  • 허인 기자
  • 승인 2020.11.1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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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빨리 이들의 생사확인과 송환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
성일종 의원. (사진 = 성일종 의원실)
성일종 의원. (사진 = 성일종 의원실)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충남 서산·태안)은 19일 ’북한에 억류 중인 대한민국 국민 6인에 대한 송환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성 의원에 따르면 현재 북한에 강제로 억류돼 있는 우리 국민 6명(김정욱·김국기·최춘길·김원호·고현철·함진우)은 북한주민쉼터와 대북지원용 국수공장을 운영하며 북한주민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해오다 지난 2013년~2014년 북·중 접경지역에서 북한에 억류되어 무기노동교화형(무기징역)을 선고받고 하루에 10시간씩 강제노동을 하며 7~8년째 복역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현재 생사조차 알 수 없는 상황이며 2018년 남북정상회담에서 이들의 송환 문제가 언급됐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해결에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반면 미국의 경우, 북한에 1년간 억류돼 있었던 한국계 미국인 3인(김학송·김상덕·김동철)이 지난 2018년 5월 9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을 계기로 석방돼 미국으로 송환된 바 있다.

성일종 의원은 “이들은 반드시 가족과 조국의 품으로 돌아와야 하는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며 “문 정부는 하루빨리 이들의 생사확인과 송환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