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첫삽…2023년 완공
밀양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첫삽…2023년 완공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0.11.1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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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2억원 투입…단장면 미촌리 91만7448㎡ 규모 조성
사진은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감도.(사진=밀양시)
사진은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감도.(사진=밀양시)

경남 밀양시는 20일 단장면 미촌리 940-100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를 착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박일호 시장, 황걸연 시의회 의장, SPC 손호영 시행사 대표, 시공사 쌍용건설 관계자, 시·도의원, 관내 기관단체,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다.

‘농어촌관광휴양단지’는 단장면 미촌리 940-100번지 일원 시유지를 포함한 91만7448㎡의 면적으로, 공공사업비 1254억4000만원, 민간사업비 1987억6000만원 등 총 324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6개의 공공사업과 2개의 민간사업 등으로 구성해 추진하는 ‘밀양 2의 르네상스시대’를 여는 시 숙원사업이다.

시는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을 위해 2016년 10월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민간과 공공이 함께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을 선택, 2016년 11월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지정 고시를 시작으로 2018년 9월 개발계획 승인 후, 2020년 상반기 본격적으로 토지보상을 추진,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농어촌관광휴양단지’ 공공사업은 김치테마지구, 전시테마지구, 힐링테마지구로 구성했다. 농촌의 음식과 문화, 미래 농업을 느끼고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농촌테마공원을 조성한다. 또 로컬푸드와 관광 연계를 통한 농업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로 6차산업의 거점이 될 농축임산물종합판매타운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명상 및 스파 등을 체험하고 요가와 관련된 국제 행사 및 대회를 개최할 국제웰니스토리타운, 사회인과 유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야구장 4면과 축구장과 풋살장을 조성해 전지훈련 및 생활체육, 유소년 대회 개최 장소를 제공해 체육 인프라 조성뿐만 아니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스포츠파크를 건설한다.

민간사업은 18홀 대중제 골프장과 100호실의 리조트·호텔을 조성해 공공시설과의 연계한다.

손동언 미래전략담당관은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을 전환점으로 밀양이 스쳐 지나가는 관광에서 인근 1300만 관광수요를 흡수할 머무는 관광도시로 거듭날 것이며, 또한 대규모 관광객 유치로 관광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밀양/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